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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2.06.24 - 속독, 회의 효율

품파파품파 2022. 6. 24. 22:26

1. 속독

속독은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필요해서 읽어보려고 하기도 했지만 결국 책은 정독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빠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독을 하기로 마음먹은 지금 속독은 효율충인 내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스킬이라고 생각을 바꿔갔다. 여전히 불신이 있지만 자의식이 영향이라 생각하고 자의식 해체를 해보겠다.

 

 

그림을 보는 것처럼 문장을 바라보라

속독에서 중요한 점은 글을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한다. 독서를 하면 글을 보고 이미지를 생각하게 되면서 우뇌가 자극받는다고 한다.

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글을 이미지처럼 인식하여 더 빠르게 습득하고 역행자 4단계인 뇌의 최적화까지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저기 외제차가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신호 위반을 하고 있다." 라는 문장을 보면 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소리와 함께 느껴진다.

이 문장을 순서대로 쭉 읽을 게 아니라 한 덩어리로 그림을 보는 것으로 인식하면 된다.

 

추가 꿀팁은 간단하게 적어보겠다.

1) 시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읽어라

여태껏 시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읽어본 적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때 더 효율적으로 독서에 임할 수 있다.

 

2) 한 문단에서 핵심 문장이 파악되면 나머지는 빠르게 넘어가라

두괄식으로 구성된 문단이 있다면 첫 부분의 핵심 내용만 읽고 나머지는 훑어가듯 읽어가도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는 더 작은 단위인 문장에서도 유효하다. 핵심 단어 몇개 만으로 한 문장의 뜻을 파악할 수 있다.

더 큰 단위로 옮겨가도 동일하다. 즉, 핵심 내용만 빠르게 간파하는 역량을 키우는게 좋다.

 

처음 해보니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으나 아주 못할 짓은 아닌 것 같다. 하다보면 늘어나는 근육같은거라 생각하고 속독을 시도해보겠다.

책을 다 읽으면 독후감으로 다시 한번 작성해볼 생각이다.

 

2. 회의 효율

금주 회사에서 진행한 회의들의 효율이 전반적으로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회의가 갑작스럽게 잡히고 뚜렷한 안건없이 진행이 되니 주제가 중구난방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주제와 거리가 먼 회의 참여자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창업을 하여 회사를 운영할 때 회의 원칙을 명확하게 정해놓을 생각이다.

  1. 회의 제안 시 안건과 회의 결과에 따른 산출물을 정해 미리 시간을 잡을 것

  2. 회의 참여자는 해당 안건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올 것

  3. 회의 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만 소집할 것

 

3. 자의식 해체

그 외에도 자의식이 나를 보호하려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야 하지..? 하는 느낌이 잠깐 스쳐갔는데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그 자리에서 난 중요한 사람이 분명 아니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 자리였는데 그럴 생각을 할 게 전혀 아니었다. 난 이 상황을 통해 인맥이 더 넓어지고 그 대화들을 통해 이런저런 트렌드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자의식 해체라는 개념을 알고 특정 상황들에 놓이다보니 객관화가 훨씬 쉬워진다. 역행자라는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이점인 것 같다.

클루지라는 개념도 알게 된 것 만으로 객관화를 훨씬 쉽게 해줘 더 나은 선택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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