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ver 자기 계발 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자기 계발 서적은 다 똑같은 형식으로 (주장 -> 예시. 시애틀 주의 피터는 뭐시기~) 전개되어 뻔한 느낌이지만 이 책은 뻔하지는 않았다. 굉장히 단호하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의무를 주장한다. 공부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서는 분명 배울 점이 있었으나 두가지 지점에서 굉장히 불편했다. 첫째로 아내가 남편을 보조하는 것만이 의무인 듯 얘기한다. 남녀 구분없이 공부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의무를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자의 주장은 옛날 사람다운 시대에 뒤쳐진 주장이다. 둘째로 ‘지성인의 오류는 배울 점이 있으나 일반인들의 오류는 배울 점이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성인과 일반인을 이분화하여 본인이 지성인이라 규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