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에서 집까지 오는 길… 거의 2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히려 감사하게도 2시간의 시간 덕분에 역행자라는 책을 거의 다 읽었다. 간만에 꽤나 큰 영향을 준 자기계발서였다.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행동 계획과 목표가 생겼다. 물론 이 변화가 나의 실천으로 인해 지속되어야 의미가 있겠지만.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더 이상 자극이 되지 않았다. 성공포르노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번 패턴이 똑같다는 생각에 와닿지 않았다. 물론 그런 것들을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것들이 분명히 성공하는 방법 중 하나임에는 분명했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던걸까? 20대 초반 처음 대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20대 중반 시간 낭비하는 군대에서 전역 후의 미래를 꿈꾸고 있을 때 읽었을 때는 정말..